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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사 참석 동북아 산림협력 논의
  • 날짜   26-02-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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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 주최 ‘녹색동아시아포럼’

기후변화 산림재해 공동대응 모색

사단법인 평화의숲(대표 김재현 건국대 교수 전 산림청장)은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녹색동아시아포럼(Green Northeast Asia Forum)’을 개최하고, 산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 지속가능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관계 인사와 산림청·통일부 등 국내 관계부처, 학계·연구계 전문가, 기업 및 NGO 관계자 등 약100명이 참석해, 기후변화로 빈발하는 산림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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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앞사줄 왼쪽부터 윤영기 UWC 이사장, 천해성 전 통일부차관, 러시아인사 두명, 류영재 서스틴베스트대표, 윤건영 의원, 서왕진 의원, 박은식 산림청 차장, 박종수전북방경제위원장, 김윤식 북방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사진 평화의숲 제공

포럼의 핵심 메시지는 ‘산림’이야말로 국경을 넘어 합의가 가능한 현실적 의제라는 점이다. 산불·병해충·가뭄 등 산림재해는 한 나라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접 국가로 확산되기 쉬워, 정보 공유와 예방·대응 역량을 연결하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동북아 산림협력의 필요성 △한-러 산림협력의 방향과 과제 △접경지역의 경제·생태 상생협력 △산림재해 공동대응 체계 구축 방안 등이 다뤄졌다. 산림 분야가 인도적·환경적 성격을 바탕으로 정치적 부담을 낮추면서도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이 강조됐다.

특히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는 “동북아 국가 간 산림협력 체계 구축은 국가 간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질적 협력 의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아가 경제협력의 초석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림재해 대응은 공동 훈련, 조기경보·위험지도, 진화 자원 연계, 산림 복원 및 생태계 회복 같은 구체 과제로 전환되기 쉬워, 성과가 쌓이면 다른 영역의 교류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평화의숲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 간 논의에 더해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의 출발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측 관계 발표에서도 동의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하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림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해당 지역과 연계한 경제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소개했다. 산림재해 공동대응과 생태 보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설계하는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림 협력이 ‘안전’과 ‘번영’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제시된 셈이다. 참석자들은 접경지역 협력의 첫 단추로서 산림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상호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안정과 평화협력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평화의숲은 앞으로도 산림협력을 매개로 동북아 국가 간 실무 협의 채널을 넓히고, 산림재해 공동대응 및 복원 사업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발굴해 민관 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산림 협력 기반의 다자협력’이라는 큰 틀 아래, 재해 대응과 생태 보전, 지역 개발을 잇는 현실적인 의제를 공유하고, 동북아 협력의 다음 단계를 모색한 자리로 평가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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