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계 박람회 "올해 2,800만 명 넘는 관람객 맞이할 준비 마쳐"
- 날짜 25-02-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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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된 오사카
2억 4천만 달러짜리 거대한 목재 링.. 제자리에 고정되다
세계 엑스포 주최측은 2월 5일 목재 링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처: 엑스포 2025 오사카 간사이 공식 트위터
올해 4월 13일 개장을 2개월 앞두고, 일본 오사카는 2025년 세계 엑스포에 2,800만 명의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25년 꼭 방문해야 할 52개 장소 중 하나이자 론리 플래닛이 세계 최고의 여행지 30곳 중 하나로 꼽은 엑스포 주최측은 관광객 급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에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3,687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박람회 기간인 6개월 동안 엔화 가치가 매우 낮아지는 상황을 이용해 관광객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우드 센트럴은 호주 스터디 투어의 주최자인 앤드류 던과 인터뷰를 가졌으며, 그는 5월 초에 건축가, 엔지니어, 건설 전문가들을 데리고 엑스포의 목조 건축물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던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호류지 사원), 주택 생산 시설, 도쿄 스카이라인을 가로지르는 여러 개의 매스팀버 건물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의심할 여지없이 엑스포에서 ‘그랜드 링’(지금까지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구조물 중 하나)을 탐험할 것이라는 점입니다"라고 말했다.
8월에 우드센트럴은 ‘그랜드 링’이 완전히 고정되었으며, 350억 엔(또는 2억 4천만 달러)의 상부 구조물이 예정보다 한 달 일찍 인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드니에 있는 세계 최대의 목재 하이브리드 타워인 아틀라시안 센트럴 타워를 건설한 오바야시 코퍼레이션, 다케나카 코퍼레이션, 시미즈 코퍼레이션을 포함한 일본의 가장 큰 계약업체 3곳이 거대한 목재 링을 조립하기 위해 밤낮으로 작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우드센트럴은 이번 달 현장에 오스트리아 파빌리온의 책임을 맡은 시노하라 쇼텐의 CEO 겸 사장인 유이치 시노하라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상적인 음악 스코어를 특징으로 하는 오스트리아의 Graf Holztechnik은 12m 높이의 매스팀버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섬세한 미학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방풍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을 자랑한다.
일본의 최고 건축가 중 한 명인 후지모토 소우가 디자인한 이 목재 링은 높은 가격보다 ‘더 깊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난달 AFP와의 인터뷰에서 후지모토는 우크라이나, 가자 지구 등 분쟁이 격화되는 세상에서 목재 링은 “가장 단순한 모양이 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후지모토는 “링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제한된 예산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창성을 가지고 제작되었다”라고 말했으며, 나무는 아름다운 탄소 순환을 고려했을 때 지속 가능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건축 기준을 개발하는 데 있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삼나무와 히노키 나무는 훨씬 더 강한 유럽산 붉은 삼나무와 강화 강철과 결합해 거대한 목재 링을 완전히 지진에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거대한 목재 보가 경사 지붕을 지탱하고 있으며, 이 지붕은 스카이워크로도 사용되어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지상을 거닐 때 날씨로부터 보호해준다. /woodcentral.com.au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