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도심, 31층짜리 신축 목조 고층 빌딩 착공
- 날짜 25-04-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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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숀 플런카드 아키텍처가 설계한 뉴트럴사는 2027년에 1층 소매 공간이 있는 생물친화적인 주택 타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몇 달간의 지연 끝에, 북미에서 가장 높은 매스팀버 타워가 될 31층짜리 마천루 ‘에디슨’의 공사가 마침내 밀워키 도심에서 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우드 센트럴은 지난주 C.D. 스미스 건설과 개발사 뉴트럴의 직원들이 8층 포스트 텐션 콘크리트 베이스 위의 CLT 패널과 글루램 보에 10만 입방피트의 목재를 사용하는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재 타워로 인증된 25층 어센션 위에 378세대 규모의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트럴사와 C.D. 스미스 건설에 따르면, 첫 번째 작업 단계에서는 작업반들이 현장과 밀워키 강 사이의 부두 벽을 수리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타워에 대한 기초 공사는 앞으로몇 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뉴트럴사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다니엘 글래스엘은 “이는 뉴트럴사가 동일한 공간을 유지하면서 건물 내 주차 구조물의 높이를 줄이는 더 효율적인 주차 배치를 발견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왜 밀워키인가? 북미의 목재 고층 빌딩의 새로운 허브
지난 8월, 50층짜리 매스팀버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마이클 그린은 밀워키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선도하는 ‘2차 도시’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린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속 가능한 중심 설계에 동의하고 있으며, 밀워키와 같은 소도시는 대규모 도시 중심지를 위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있지만, 시카고와 같은 대규모 도시는 재료 실험에 대한 의지가 적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야심찬 프로젝트는 소도시들이 1세기 전스카이라인을 형성했던 한때 지배적이었던 수도를 능가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밀워키의 진보적 지도 자들은 미래 지향적 비전을 받아들이고 개발과 혁신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의 2차 도시는 무엇이 가능한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귀를 기울여야 할때입니다.”라고 밀워키 시 당국에서 승인한 50층 목조건축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층 고층 빌딩, 역사적인 목재 야적장에 건설
밀워키 강 유역에 개발된 ‘에디슨’은 한때 역사적인 목재 야적장이 있던 자리에 건설될 예정이다. 하트숀 플런카드 아키텍처사가 올해 초에 도시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우 리는 뉴트럴 프로젝트와 함께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미국에서 매스팀버 건설의 개념 증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매스팀버 부품을 사용하면 기존 재료에 비해 구체화된 탄소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스팀버 건물이 밀워키강 유역에 들어서면서 미국 중서부 전역에서 목재 건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렌더링은 Hartshorne Plunkard Architects 제공
글래스엘 씨에 따르면, 매스팀버는 탄소중립 건물을 건설하려는 뉴트럴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완공될 경우,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스팀버 하이브리드 구조물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약 100,000입방피트의 목재를 활용할 예정이다. 우드 센트럴은 ‘에디슨’이 미국패시브하우스연구소가 관리하는 고성능 건축 표준인 패시브 하우스 원칙을 포함하여 친환경 주택 분야에서도 새로운 초고성능 표준을 설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C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를 포함한 목재 건물에 대한 수요가 향후 50년 동안 25배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고층 목재 건물이 주류가 되고 있다. 기존 철강 및 콘크리트 시스템보다 가볍고 지속 가능하며 시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기공식을 통해 새로운 건물은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8년 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래스엘 씨는 이 건물이 도시의 주택 시장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밀워키는 매우 혁신 친화적인 도시이며 시장 여건이 매우 좋다”고 덧붙이며,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는 개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