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Gabba West 경기장, 세계 최대 목재 경기장 될까?
- 날짜 25-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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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바 경기장 건너편 메인 스트리트에 건립 예정인 가바 웨스트 경기장. /출처 : 커크 스튜디오의 렌더링
커크 스튜디오 대표인 리처드 커크는 경기자치인프라조정당국(GIIC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새로운 60,000석 규모의 ‘가바 웨스트 경기장’을 제안했다.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경기장이 될 것임을 소개하고 있으며, 40,000석 규모의 ‘가바 이스트 경기장’은 대회를 앞두고 AFL과 크리켓 경기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
브리즈번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커크 대표는 가바 웨스트 경기장이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경기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약속한 것은 6성급 Green Star가 될 것이라는 것이었고, 그 핵심은 구조물의 최대 40%를 재생 가능한 재료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재생 가능한 건축자재는 목재이다”고 덧붙였다.
호주 최대 매스팀버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책임을 맡은 그는 “호주는 훌륭한 목재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분한 리드타임만 주어진다면 필요한 규모와 기술에 투자하고,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시스템 위에 위치한 6만석 규모의 경기장
커크 대표의 제안에 따르면 경기장은 크로스 리버 레일과 클렘 7 터널 위에 위치하게 된다. 기존의 강철 및 콘크리트 구조 대신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경기장의 무게를 줄여 새로운 대중교통 경기장까지 오래 걸어갈 필요가 사실상 없어지는 것이다.
6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역 바로 위에 배치하는 것은 군중 분산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약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크로스 리버 철도의 근접성, 단순히 평면이 아닌 단면으로 처리한다면 즉, 움직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커크 스튜디오는 GIICA에 가바 웨스트 경기장 제안에 따라 이 경기장이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들을 위한 워밍업 시설과 미디어 시설로 사용되어 최대 10만 명이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oodcentral.com.au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