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산림교류 협력 나선다
- 날짜 24-1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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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ta Kauppi 핀란드 자연자원연구원 BIOSYS 프로젝트 총괄책임이 첫번째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강원도·강원대 산림과학연구소·한국기후변화연구원·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핀란드 북카렐리아, 핀란드 자연자원연구원, 강원도의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이 후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핀란드 북카렐리아 글로벌 산림협력 국제심포지엄’ 이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산림 자원의 활용 모델인 핀란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림수도 강원자치도의 산림 자원 활용을 논의하고, 글로벌 산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교류를 협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Markus Hirvonen 핀란드 북카렐리아 시장이 특별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장, 이승환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장,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Oskari Lampi 주한핀란드 대사관 서기관, 박정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Markus Hirvonen 핀란드 북카렐리아 시장이 ‘핀란드 북카렐리아 지역의 경제, 산업과 교류협력’을 주제로 특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가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적으로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와 산림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며, “북카렐리아는 핀란드의 임업 수도로 꼽히는 지역으로 목재 가구·제지산업 개발과 산림에너지 활용, 산림클러스터 조성전략 등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줄 것”이 라고 했다.
춘천목재협동조합 한광호 이사장과 조합원, 북카렐리아 방문단들과의 단체사진.
이어 이승환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장은 축사에서 “국토의 75%가 숲으로 이뤄진 핀란드는 이미 2015년부터 기후변화법을 시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실행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북카렐리아 지역의 협력이 더 깊어지고, 이를 통해 강원도가 산림 활용의 모범이 되는 산림수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ari Lampi 주한핀란드 대사관 서기관은 “산림의 활용과 관리에 관한 지식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과 핀란드의 ‘산림 수도’가 함께 모여 미래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핀란드 북카렐리아 방문단들이 춘천목재협동조합에 방문해 K2가공기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후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원, 교수 등 각국의 산림분야 전문가가 모여 △지역재생을 위한 미래 산림산업 육성 방안, △핀란드 산업과 건설의 목재 재료공급과 활용도, △핀란드 산림경제와 산림정책, △핀란드-한국간 산림기반 혁신 방안 등에 대한 6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김남훈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강원지역연합 회장이 좌장을 맡아 6명의 각국 산림 전문가와 함께 핀란드 북카렐리아와의 산림 교류협력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