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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축의 두 축은 ‘녹색’과 ‘스마트’
  • 날짜   24-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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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범 원장, “기후위기 대응과 첨단 기술이 건축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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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건축의 핵심 과제로 녹색건축과 스마트 도시를 꼽았다. 또 이를 위한 법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녹색건축과 스마트 건축을 통한 스마트 시티 건설이 건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17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책연구원으로서의 건축공간연구원이 수행해야 할 중장기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와같이 답하며,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녹색건축, 지속 가능한 미래와 목조건축

이 원장은 녹색건축이 탄소중립 실현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색건축은 건축 자재의 생산부터 건축물의 생애 전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의 한옥 도서관은 이러한 녹색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목조건축 방식을 적용한 이 건축물은 소나무 숲 1500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원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활성화를 위해 층간소음과 소방 기준 같은 법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건축, 기술이 이끄는 도시 혁신

스마트 건축은 첨단 기술과 건축이 결합되며 도시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자율주행차와 유압 엘리베이터 같은 기술 도입은 기존 건축 법규와 설계 기준에 변화를 요구한다”며 스마트 건축을 위한 법 제도적 준비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플러스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는 네이버, 현대엘리베이터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빌딩 구축 방안을 모색한 프로젝트다.

이 원장은 “첨단 기술이 건축에 도입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녹색건축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되고, 스마트 건축은 도시 공간의 효율성과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나무신문(http://www.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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