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돈 되는 산’ 목재이용 활성화 중점 추진
- 날짜 25-0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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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
경상북도는 1월 8일(수) 목재 등 산림 자원 생산량을 늘리고, 산림가치를 높이기 등 임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고자 임산물 생산 2조원, 임가 소득 5천만 원, 양질의 산림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2025 임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인 129만ha가 산림으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임산물 총생산액이 1조 5천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이상을 차치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산림 내 ha당 임목축적은 17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과거 치산녹화 시기에 조림한 수종들이 목재 자원으로 활용될 본격적인 이용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임가소득은 3천 7백만 원으로 농가소득의 74%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목재 자급률은 18.6%로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국산 목재 이용이 저조한 실정으로 산림자원의 활용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025년을 임산업 기반 마련의 원년으로 삼아 산림 인재 양성, 임산물 유통 기반 확대, 목재 이용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장기비전 제시 및 미래산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목재의 이용 활성화로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목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점이다.
목재 문화 저변 확산을 통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목조 공연장과 목재 특화거리를 만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봉화, 50억 원, 2022~2025), 목재를 건축 재료로 활용한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김천, 190억 원, 2024~2027),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구미·영주, 104억 원, 2023~2027)을 계속 추진한다.
고품질 국산 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포항, 100억원, 2023~2026),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하지 않는 부산물을 우드칩, 연료용 펠릿 등으로 가공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성주, 30억원, 2024~2025)를 조성하여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도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을 ‘돈 되는 산’으로 만들고,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